[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축구 팬들에게는 정말 가혹한 3월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아시아와 유럽까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미 K리그의 개막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 5대 리그도 중단됐다. 3월 K리그 개막만 기다렸던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고, 유럽 리그와 3월 A매치 경기도 볼 수 없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처음에는 아시아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아시아 축구계에 영향을 미쳤고, 중국 슈퍼리그를 비롯해 일본 J리그, 한국 K리그 등이 차례로 연기 됐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도 일정이 연기됐다.

3월 내내 K리그 개막을 기다려온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소식이다. 여기에 3월 A매치 2경기도 연기되면서 사실상 국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축구 경기는 없게 됐다.

국내뿐만 아니다. 유럽도 문제다. 최근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유럽 챈피언스리그(UCL) 등이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5대 리그는 물론이고, UCL,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도 연기가 됐다.

사실상 3월에는 국내와 유럽 축구 경기를 볼 수 없게 된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K리그와 ACL은 일단 4월 초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국내 상황에 따라 더 연기 될 수 있다. 여기에 유럽 축구 역시 장기간 중단이 예상되고 있고, 유럽 현지에서는 5월 이후에도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가혹한 3월이다. 지난 시즌 K리그는 모처럼 흥행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이번 시즌 이청용, 조현우, 김보경 등 스타들의 이동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개막이 연기되면서 3월을 기다렸던 국내 축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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