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유럽 축구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LASK린츠의 유로파 16강 1차전도 결국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LASK린츠는 오는 13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고, 확진자도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스페인, 독일에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 유럽 리그들이 무관중 경기를 하거나, 경기를 연기하고 있다. 사태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 세리에A는 리그 일정을 중단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다가오는 두 라운드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여기에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들도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이 확정됐다.

이번 맨유와 LASK 경기도 마찬가지. LASK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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