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이 레알 베티스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고, 발렌시아는 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3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차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진에 빠졌던 발렌시아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고메스, 가메이로, 토레스, 솔레르, 콘도그비아, 파레호, 바스, 디아카비, 가야, 파울리스타, 실레센이 선발로 나섰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 했다. 원정팀 베티스는 페키르를 비롯해 이글레시아스, 모레노, 카날레스, 과르다도, 호아킨, 에메르송, 곤잘레스, 만디, 시드네이, 로블레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발렌시아는 전반 17분 솔레르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베티스는 전반 28분 페키르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선제골이 필요했던 발렌시아가 후반 시작과 함께 게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결국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게데스의 패스를 받은 가메이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베티스는 후반 27분 테요, 알레냐를 투입했고, 발렌시아는 후반 29분 체리셰프를 투입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고, 후반 42분 소브리노까지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썼기 때문에 이강인은 나오지 못했고, 후반 44분 파레호가 한 골을 더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베티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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