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수원삼성의 멀티 플레이어 박형진이 군 입대를 결정했다. 박형진은 K4리그 소속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하게 됐다.

수원 구단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박형진의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수원은 “2018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박형진이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나게 됐다. 3월 3일 입대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태성고-고려대를 거친 박형진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프로 데뷔했다. 도치기(임대)-V바렌 나가사키-파지아노 오카야마를 거치는 등 주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박형진은 2017년 말 수원에 입단한 뒤 2시즌 동안 활약을 펼쳐왔다.

왼쪽 측면수비와 미드필더,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경쟁력을 키웠던 박형진이다. 2018시즌 리그 19경기,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 군 입대를 결정하면서 당분간 포천에서 활약하게 됐다.

박형진은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2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이란 빅클럽에 와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받아 감사하고 군 복무 후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인터풋볼 DB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