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오디온 이갈로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 한 달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브뤼헤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6-1이 된 맨유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이갈로를 원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갈로는 전반 초반 수비수를 등지고 터닝 슈팅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전반 34분 마타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맨유 데뷔골을 기록한 그는 경기 종료 후 UEFA를 통해 “골을 넣어 매우 행복하다. 남은 인생 동안 소중히 간직할 추억이다. 앞으로 맨유가 전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부담도 있었지만 맨유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내가 어릴 적부터 응원하던 팀”이라고 강조했고, “지금은 우리에게 과도기다. 몇몇 경기는 지난 경기들보다 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자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