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9900만 파운드(약 1555억 원)다. 공격형 풀백의 교과서가 되고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 마켓’이 평가한 이적 시장 가치에서 9900만 파운드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수비수 중 최고 몸값이다.

벌써 12호 도움. 아놀드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EPL 한 시즌 수비수 최다 도움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지난 시즌 아놀드가 세운 기록으로 남은 경기에서 1개의 도움을 더 추가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여기에 아놀드는 EPL 통산 2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세스크 파브레가스(20세 134일), 웨인 루니(21세 63일)에 이어 세 번째(21세 140일)로 어린 나이에 2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아놀드는 이번 시즌 73번의 찬스를 만들면서 리버풀 내 최고의 찬스 메이커가 됐다.

몸값도 최고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 마켓’은 아놀드의 이적 시장 가치를 9900만 파운드로 평가했고, 이는 전체 12위다. 아놀드 보다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수비수는 없었고, 전체 1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이 뒤를 라힘 스털링,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등이 잇는다.

사진=게티이미지, 트랜스퍼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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