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과연 이번 시즌 영입된 선수들 중 최고와 최악의 영입은 누구일까?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가 14일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최악의 영입’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영입 선수들과 최악의 영입 선수들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 매체는 이적료, 기록, 팀 성적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이번 명단을 발표했고, 5명씩 최고와 최악의 영입 선수들을 선정했다.

정확한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지만 일단 최고의 영입 5명 중 첫 번째는 첼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디에고 코스타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3350만 파운드(약 577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코스타는 리그에서만 19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도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아요세 페레스, 스완지 시티의 길피 시구르드손이 최고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와 파브레가스는 높은 이적료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고, 페레스와 시구르드손은 적은 이적료에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기에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반면, 최악의 영입 첫 번째는 데얀 로브렌이었다. 로브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200만 파운드(약 378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사우샘프턴 시절 보여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빅 클럽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엘리아큄 망갈라(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 대니 웰백(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 마리아는 66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맨유의 ‘No.7’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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