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첼시가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을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과 스왑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전해졌다.

영국 ‘메트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치링키토 데 후고네스’를 인용해 “첼시의 탑 타겟은 오블락이다. 케파에 3000만 유로(약 396억 원)을 더한 스왑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애틀레틱 클루브를 떠나 첼시로 전격 이적했다. 골키퍼 최고 이적료인 7100만 파운드(약 1,123억 원)을 기록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기량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적 후 적응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스페인 대표팀에 입성했지만 최근에는 잦은 실수와 선방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5경기 연속 케파 대신 백업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를 선발 출전시켰다.

결국 첼시는 새 골키퍼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타깃은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오블락이다. 오블락은 2015-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최저 실점률을 기록하며 사모라상을 수상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첼시가 케파를 포함한 스왑딜을 제시했지만 아틀레티코는 쉽게 보낼 생각이 없다. ‘메트로’는 “아틀레티코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블락을 내보내길 원하지 않는다. 보내더라도 더 큰 금액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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