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유가 박지성(39)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10년 가까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준우승 3회, 커뮤니티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FA컵 준우승 1회를 차지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달성했고, FIFA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맨유는 현역 은퇴 후 구단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의 전성기 골장면을 다시 돌아봤다. 25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11년챔피언스리그 맨유-첼시전에서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의 왼발 발리골 장면을 게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맨유는 한글로 “박지성 골~~~~!!! 첼시의 골망을 흔듭니다! 2011년 첼시전, 박지성의 시원한 골 장면 보고가세요~”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전세계 3400만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맨유 SNS에서 영어가 아닌 글이 올라와 더욱 눈길을 끈다.

맨유가 이처럼 박지성 득점 장면을 특별하게 언급한 이유는 이날(2월 25일)이 박지성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맨유 SNS는 첼시전 골 장면을 게시하기 약 4시간 전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구단 엠버서더 박지성의 39번째 생일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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