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전 감독이자 현역 시절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니코 코바치가 엘링 홀란드(19)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전반기에만 리그 16골, 챔피언스리그 8골, 기타 컵 대회서 4골을 넣어 총 28골을 터트렸다.

이 활약에 힘입어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해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겼다. 새로운 환경에도 그의 활약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적 후 7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홀란드는 시즌 40호 골을 완성시키며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압권이었다.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우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앞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 매체들은 홀란드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에 감탄사를 보냈다.

홀란드를 향한 칭찬 행렬에 코바치가 합류했다. 독일 ‘키커’는 25일 코바치가 오스트리아 방송 ‘ServusTV’와 가졌던 인터뷰를 보도했다. 코바치는 인터뷰에서 “홀란드는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바치는 “비록 그를 잃은 잘츠부르크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그라운드에서 홀란드를 계속 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홀란드의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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