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역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케빈 더 브라위너(28, 맨체스터 시티)가 기회 창출 부문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클래스를 입증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맨시티가 2017-18시즌부터 2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올시즌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EPL 도움 1위(16개)에 올라있다.

최근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2시즌간 UEFA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징계를 받자 더 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서 다수의 빅클럽들이 더 브라위너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4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기준으로 기회 창출 부문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총 96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3, 노리치시티)와는 무려 26개의 격차를 나타냈다.

부엔디아에 이어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잭 그릴리쉬(69회)가 차지했다. 뒤이어 제임스 매디슨(68회)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67회)가 5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주앙 무티뉴, 루카 디뉴, 파스칼 그로스, 윌리안, 모하메드 살라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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