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에버턴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 시절 제자였던 이르빙 로사노(24)영입을 노리고 있다.

로사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국가대표로 전경기 선발 출장하며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로사노 유벤투스를 상대로 나폴리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 아래 로사노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부임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로렌조 인시녜, 호세 카예혼 등 기존 선수들 뿐 아니라 1월에 합류한 마테오 폴리타노에게도 밀리며 최근 세리에A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에 그쳤다.

영국 '팀 토크'는 24일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를 인용해 "안첼로티 감독이 올여름 나폴리의 로사노 영입을 노리고 있다. 1억 3,500만 유로(약 1,777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는 로사노는 시즌이 끝나면 나폴리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투토메르카토'의 니콜로 세카리니 기자는 "로사노가 6월에 나폴리와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 로사노는 올시즌 4,000만 유로(약 526억 원)의 이적료로 PSV를 떠나 나폴리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 부임 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이 로사노와 재회를 위해 에버턴을 설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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