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또다시 부상을 당한 에당 아자르가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다. 스페인 현지에 있는 외상전문의들이 아자르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레알은 지난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반테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선두를 내줬다.

아자르는 레반테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끝에 슈팅 3개,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한 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되어 벤치로 나갔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은 지난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아자르가 구단 메디컬 팀과 함께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종아리 원위부 비골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레알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레알은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써 아자르를 영입했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 “외상학에서 최고 전문의 중 한 명인 페드로 루이스에 의하면 아자르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상전문의 파블로 데 루카스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블로는 자신이 아자르에 대한 정보를 받았고 이를 통해 살펴봤을 때 아자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술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크랙으로 불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호령했던 아자르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동시에 그를 걱정하는 레알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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