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과거 토트넘 사령탑을 맡았던 팀 셔우드(51) 감독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셔우드 감독은 2013년 12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리그 6위에 그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고 셔우드 감독은 6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아스톤 빌라 감독을 거쳤으며 현재는 맡고 있는 구단은 없는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지루와 알론소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후반 44분 뤼디거의 자책골로 영패를 면했다. 이날 토트넘은 유효 슈팅 단 4회에 그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영국 '메트로'는 24일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에 대해 안타까워했지만 셔우드는 단지 경기력의 회피 수단으로 이들의 부상을 걸고 넘어지고 있으며 부정적인 전술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셔우드는 영국의 TV프로그램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토트넘이 보여준 첼시전 경기력은 정말 역겨웠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것을 자꾸 언급하지만 베르바인과 모우라가 있다. 감독이 '공격수가 없다'며 항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셔우드는 " 첼시도 캉테, 풀리시치, 주마가 없었고 아브라함은 벤치에 있었다. 그들도 전력이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런던 더비는 팬들을 위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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