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잉글랜드 4부리그(리그 투) 브래드포드 시티가 아동 성범죄로 기소된 타이렐 로빈슨(22)을 방출했다.

브래드포드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18년 8월 체포된 이후 혐의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로빈슨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구단은 “로빈슨이 중대한 폭행을 저지름에 따라 잔여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래드포드는 ‘중대한 폭행’ 정도로 언급하며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로빈슨은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빈슨은 아동과 성행위를 한 것 외에도 아동을 이용해 외설적인 사진을 찍어 이를 유포한 행위로 기소됐다. 로빈슨은 이미 지난 2018년 8월 처음으로 체포된 이후 브래드포드의 자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왔다.

브래드포드는 웨스트 요크셔 경찰이 기소 혐의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로빈슨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2017년 브래드포드에 합류했던 로빈슨은 아동을 향한 범죄라는 최악의 오명과 더불어 직장까지 잃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브래드포드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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