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자국 내 새로운 축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2세 미만 초등학교 축구 훈련에서 헤딩이 금지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세 미만 선수들의 축구 훈련에서 헤딩을 금지할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잉글랜드와 함께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도 같은 내용의 방침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글래스고 대학교의 뇌손상 그룹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축구 선수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일반인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뉴련 질환은 4배, 파킨슨 병은 2배였다.

원인으로 헤딩이 꼽힌다. 헤딩할 때마다 머리에 충격을 받고, 이 것이 뇌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었다. 이로인해 잉글랜드는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을 금지했다.

단 경기 중에는 헤딩이 허용 될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매우 적은 수의 헤딩 상황이 나온다. 경기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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