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우리는 너를 힘들게 하려 했어. 우리는 너에게 저항하려고 했어. 하지만 결국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게 됐네.” 

에이바르가 4골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3일 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이바르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메시의 활약은 눈부셨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투톱으로 나선 메시는 경기 내내 에이바르를 괴롭혔다. 전반 1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37분, 39분, 이어진 후반 42분에 각각 골을 넣으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메시는 에이바르를 만나기 전까지 4경기에서 득점 없이 6도움만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가 아닌 메시의 4경기 연속 침묵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살 수밖에 없었다. 특급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지만 그의 득점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4골을 폭발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에이바르가 메시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 에이바르는 자신들의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너를 힘들게 하려고 했지만 결국 우리가 고통받았어. 너에게 저항하고 싶었지만 결국 찬사를 보내주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네”라고 전하며 메시의 경기력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리그 18호 골을 완성시키며 압도적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시의 활약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득점왕 경쟁은 메시의 승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에이바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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