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축구 황제’ 펠레. 그 뒤를 리오넬 메시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메시가 펠레의 대기록을 뛰어넘을 날이 멀지 않았다. 메시는 브라질 산투스 소속으로 656경기 643득점 기록을 갖고 있는 펠레의 기록에 단 17골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 황제 펠레. 1940년에 태어난 펠레는 브라질을 이끌고 3번의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선정' 20세기 최고의 선수', 국제 축구 역사-통계 연맹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 등 당대 최고에게만 주어지는 상을 휩쓸었다.

펠레의 득점 기록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 주로 1960년대에 활동했던 펠레의 기록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기록을 담당하는 대부분의 매체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펠레의 득점 기록을 폄하하지 않는다.

‘아스’의 보도에 의하면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활약했던 펠레는 656경기에서 643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골에 근접한 기록이다. 펠레는 한 클럽 소속으로 넣은 득점 부분에서 최다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가 그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4년부터 활약해온 메시는 통산 715경기 626골을 기록 중이다. 펠레의 기록과 17골 차이를 두고 있다. 아직도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메시임을 감안하면 신기록 경신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32살의 메시. 그가 골을 넣을 때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써내려져 가고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펠레 기록을 넘어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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