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내 유소년 유망주들이 대거 소속된 FC포텐셜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가진 프리시즌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다가오는 국제대회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일까지 4주 간 바르셀로나와 지로나 지역에서 프리시즌을 보낸 FC포텐셜은 이 기간 가진 지역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11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로나 지역 내 리그 선두를 달리는 올롯전 등 바르셀로나 에스콜라, 힘나스틱 타라고나, 발레아레스 등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12경기 33골을 기록한 강창화와 12경기 28골을 기록한 슛돌이 출신 천관희, 180cm가 넘는 타깃형 장신 공격수 이성현 등 ‘공격 트리오’에 대해 유럽 유수의 구단들이 정보를 요청해오고 있으며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다수의 팀에서 요청이 오고 있고 국내로 스카우트를 직접 파견하거나 유럽에서 대회가 있을 경우 파견해서 선수 기량을 직접 살펴 보고 싶다는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국내 클럽 최초로 세계 최강 FC바르셀로나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아 3일 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카탈루냐 지역을 휩쓴 태풍 영향으로 연기돼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FC바르셀로나 측과는 다음 전훈 기간에 연습경기를 갖기로 협의했다

이승준 FC포텐셜 대표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하루 5시간씩 훈련을 하며 좋은 성과를 냈고, 카탈류냐 지역 내에서 입소문이 퍼져 다음 프리시즌 때 좋은 연습상대가 더 많아질 거 같다는 게 긍정적”이라면서 “다가오는 국제유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하는 FC포텐셜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다음 달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초등부와 중등부가 전원 출전할 예정이고, 5월엔 스페인 타라고사에서 열리는 지중해컵(MIC대회)과 폴란드 자기엘로니아 팀 100주년 행사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전 일정은 항공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FC포텐셜을 초청한 주최 측 부담이다.

또한 유럽 다수의 프로 산하팀과 협약을 맺어 많은 혜택을 받을 계획이며 포르투갈 마데이라 대회 또한 호날두 선수가 뛰었던 포르투갈 프로 유스 스포르팅 리스본 디렉터의 요청으로 인해 출전 할 계획이며 리스본 팀과 호텔부터 모든 대우를 같이 받을 예정이다.

사진=FC포텐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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