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사무엘 에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후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에투와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 매체 따르면 에투는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는 곧바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에투의 전 동료인 메시 대신 호날두를 역대 최고로 꼽았기 때문이다. 에투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고, 메시 역시 2004년에 유스팀에서 1군으로 올라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에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명글을 남겼다. 에투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며 정정했다. 인터뷰가 다르게 전해졌다는 것이었다. 

호날두와 메시 모두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다. 동시대에 활약하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축구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 발롱도르도 메시가 6개, 호날두가 5개씩 수상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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