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지 3경기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언론도 브루노의 능력과 리더십을 칭찬했다.

맨유는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서 왓포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토트넘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고, 첼시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빛났다. 선발 출전한 브루노는 전반 42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루노의 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유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모든 골에 기여했다. 브루노는 후반 13분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찔러주며 추가골에 관여했다. 여기에 후반 30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을 도우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영국 언론도 브루노의 활약을 칭찬하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맨유 팬들이 과거 웨인 루니를 연호한 것처럼 브루노를 외치고 있다”며 “브루노는 세트피스 능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보여줬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