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디트마 하만이 티모 베르너(23)의 이적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만은 베르너가 리버풀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첼시에 어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하만은 21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르너가 리버풀? 잘 모르겠다. 금방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생각은 한다. 하지만 살라, 마네, 피르미누가 버티고 있는 리버풀의 공격진에 베르너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베르너는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이번 시즌 32경기 26득점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어 득점 2위를 달리며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버풀의 관심도 베르너를 향했다. 최근 리버풀이 바이아웃을 발동해 일찌감치 베르너를 데리고 온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베르너 역시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그런 팀의 관심을 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이적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하만은 “베르너는 스피드를 기반으로 득점을 노린다. 반면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연계에 집중한다. 거기에 살라와 마네의 스피드가 더해진다. 현재 공격진은 강하다. 베르너가 합류한다고 해도 누군가를 밀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베르너는 맨유나 첼시가 더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베르너의 리버풀 이적을 추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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