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포워드(FORWARD)가 대구FC(이하 대구)의 2020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스포츠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 H9PITCH STUDIO의 자사 스포츠의류 브랜드이자 대구FC의 공식 용품 후원사인 포워드는 21일 오후 6시, 이번 2020시즌 대구의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 출시는 포워드와 대구의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프레젠테이션으로 최초 공개되었다.

포워드가 제작한 대구의 새 시즌 유니폼은 총 4종으로 필드 홈(HOME), 필드 어웨이(AWAY), 골키퍼 홈(HOME), 골키퍼 어웨이(AWAY)로 나뉜다. 각 유니폼은 선수용의 포쿨(FORCOOL)과 레플리카용의 프리미엄(PREMIUM)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포워드는 이번 저지 슬로건을 ‘올웨이즈 커리어 하이(Always, Career High)’라 밝혔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대구와 또 한 번 발전해 나가며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순간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하자는 의미를 가진다. 유니폼 디자인 컨셉은 ‘벼락’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지난 시즌 대구가 보여준 역동적이고 열정적이었던 경기력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나믹’한 대구를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모습에 영감을 받은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지난 시즌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유니폼 디자인은 작년보다 더욱 감각적으로 제작되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기본으로 뉴트로 감성을 포인트로 주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선수들의 소매 부분이다. 소매를 일반적으로 두었을 때는 ‘벼락’ 패턴과 함께 9번의 홈경기 매진을 의미하는 로마숫자 IX(9)와 대구의 홈경기장의 주소를 담은 191(고성로 191)이 새겨져 있다. 이 소매를 접어 올리게 되면 겉면과 다른 디자인과 컬러의 소매가 등장한다. 대구의 슬로건을 새겨넣어 팬과 선수가 기호에 맞게 개성 있는 착장이 가능하다. 기능면에서도 유니폼의 모든 소재와 요소들이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된 기술력을 적용되어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이번 유니폼에서 기능적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포워드 링크(FORWARD Link)’ 기술이다. 포워드 링크란, 유니폼과 IT 기술을 결합하여 선수는 물론 유니폼을 구매한 팬들 연결해주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포워드 링크 서비스의 첫번째 기술은 ‘웨어러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을 개발해 아시아 최초 FIFA 인증을 받은 ‘핏투게더(Fitogether)’와의 독점 의류 파트너쉽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기존 EPTS디바이스는 선수들이 별도 조끼를 착용하는 형태로 구현되었지만, 포워드는 이 디바이스를 유니폼 목 뒷부분에 바로 삽입하는 형태의 일체형 유니폼을 개발하였다. 때문에 대구의 선수들은 별도의 조끼를 착용하지 않아도 이런 웨어러블 EPTS 기기를 착용하여 경기 및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포워드 링크 서비스는 앞으로 계속해서 선수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함께 대구FC 팬들만을 위한 독특한 IT 기술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워드는 이번 서비스가 유니폼을 단순히 경기 의류나 응원도구만의 기능이 아닌, 선수와 팬들이 포워드의 유니폼을 통해 유니폼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 해당 서비스를 디자인하였다고 밝혔다.

사진=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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