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곳의 기업으로부터 동시에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받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사상 처음으로 2020년 여름부터 두 개의 유니폼 스폰서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화학기업 ‘에보닉’과 기존 계약을 맺고 있었던 도르트문트는 통신사인 ‘1&1’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과 동시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구단 최초다.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 등 독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규모는 총 5년에 2억 유로(약 2,5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에 대회 별로 다른 스폰서가 표기된다. 새롭게 합류한 ‘1&1’의 로고가 달린 유니폼은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선보인다. 기존 스폰서사인 ‘에보닉’의 로고가 달린 유니폼은 유럽 대항전과 해외에서 벌어지는 친선경기, DFB-컵에서 볼 수 있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아킴 바츠케 CEO는 “또 다른 일류 기업인 1&1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게 돼 정말 기쁘다. 재정적인 부분에서 우리의 또 다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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