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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축구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2020년도 벌써 2월의 중간을 지나가는 시점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팀들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훈련 일정과 경기일정에 차질이 생겨 혼란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선수들이 시즌에 맞는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 생각한다.

2019년을 돌아보면 다잡은 우승을 놓쳐버린 울산, 마지막에 극적인 우승을 한 전북, 최고의 흥행과 함께 팬들의 관심을 받은 대구,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서울,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강원, 끝까지 K리그1에 생존한 인천 등이 K리그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다양한 스토리가 만들어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게 할 원동력이 많이 있었다.

2020년에는 어떤 호재가 있을 수 있을까? K리그2에서 승격한 광주와 부산 두 팀의 생존 여부와 K리그2의 대전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바뀌면서 어떤 팀으로 재탄생 할 것인가가 팬들의 주목할 것이다.

또한 새롭게 변신하는 K3와 K4. K3는 기존의 내셔널리그팀의 합류로 기존의 K3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도 팬들이 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 FA컵은 대학팀이 출전하지 않은 클럽 팀만의 대회로 새롭게 변신한다.

가장 주목할 것은 기성용과 이청용의 거취가 아닐까 한다. 기성용은 현재 FC서울이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으나 연봉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만약 이 두 선수가 국내로 복귀한다면 프로축구에 더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가 브라질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보면 국가대표 출신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다 여의치 않으면 다시 복귀하여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봤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비단 선수로 활동하는 외에 자기 고향에 후진 양성을 위해서 후원도 하고 재단을 만들어 봉사를 하는 것을 봤다.

요즘 여러 지방을 돌아다보니 좋은 운동장이 많다는 것을 보았다. 과거와 달리 운동장 환경은 좋아졌는데 어린이들이 별로 없어 선수들을 양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형상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상황과 맞물리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축구는 작은 지방에서라도 활성화 돼서 시골에서도 훌륭한 선수가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국가대표 출신이나 프로축구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 유명한 선수들이 작은 도시의 어린이에게 축구의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축구가 작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로 자리잡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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