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리오넬 메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구단이 원한다면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거라고 밝혔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며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해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우승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뒤 네 시즌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세 시즌 연속 8강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에서는 리버풀에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폴리와 16강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협상은 계속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이고, 최근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이 벌어질지는 잘 모르겠다”며 “구단이 원한다면 계속 바르셀로나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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