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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POINT] '캐나다 특급' 헨리, 수원이 얻어간 최대 수확

[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오종헌 기자= 아쉬운 패배였지만 수확도 있었다. 수원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헨리는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3위(1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수원은 염기훈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만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5분 이니에스타가 사카이에게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사카이는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교고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수원은 마지막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비록 패했지만 수원의 최대 수확은 ‘신입생’ 헨리였다. 26세인 헨리는 캐나다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벤쿠버 화이트 캡스를 떠나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했다. 2012년 캐나다 올해의 20세 이하 선수에 선정됐고 각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헨리는 2015년 미국에서 뛰다가 잠재력을 인정받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바 있다. 캐나다 국가대표로 A매치 3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리그 통산 149경기를 뛰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날 헨리는 3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구자룡이 떠난 빈자리를 채웠다. 데뷔전임에도 헨리는 경기 내내 뛰어난 피지컬을 이용해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고베의 공격을 적재적소에 끊어냈다.

특히 후반에는 왼쪽 수비 지역까지 커버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후반 26분 멋진 슬라이딩으로 고베의 공격을 저지하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고베의 역습 상황을 훌륭하게 저지한 플레이였다.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헨리의 합류로 수원은 한층 더 안정적인 수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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