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PSG가 또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PSG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16강 6경기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해졌다.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를 중심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네이마르의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대 옆을 스쳐갔다. 하지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PSG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음바페가 순식간에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네이마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홀란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결국 PSG는 도르트문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PSG는 최근 UCL 16강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2017-18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2차전 모두 패하며 총합 스코어 2-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구단을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다. 자국 리그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PSG는 최근 3시즌간 맨유, 레알,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역시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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