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야야 투레가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을 앞두고 있는 친정팀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를 상대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근 맨시티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맨시티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FFP(Financial Fair-Play, 재정적 페어플레이)룰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UEFA는 "맨시티는 다음 2시즌 동안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으며 3,0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자체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악재가 겹쳤다.

반면 레알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국왕컵 소시에다드전 패배를 제외하면 지난 10월 19일 마요르카전 패배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패배가 없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지휘 아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약점이 안 보인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투레는 레알의 좋은 경기력을 직접 봤다고 전했다. 그는 18일 영국 ‘옴니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PSG 원정에서 보였던 레알의 경기력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했다.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PSG를 패배까지 몰고 갔다”고 밝히며 레알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투레는 “레알은 한순간에 맨시티를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이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솔직히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이며 친정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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