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결과에 만족한다는 최용수 감독은 후반 교체된 신입생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멜버른에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공식경기 두 경기 째다. 상대는 시즌 중이고 체력-감각적으로 불리했다. 전반적으로는 우리의 실수로 위험한 기회를 줬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내용보다는 결과에 만족하지만 다음 경기 준비 잘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경기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은 후반 들어 이번 시즌 영입한 한찬희, 아드리아노, 한승규를 연달아 투입했다. 특히 비교적 많은 시간을 소화한 한찬희와 아드리아노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교체 투입 상황에 대해 “경기 상황에 느슨하게 가는 상황이었다. 한찬희, 아드리아노, 한승규를 시간에 관계없이 투입했고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쟁구도로 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서울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2연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를 우선적으로 볼 것이 아니다. 자칫 안일한 자세로 경기에 접근했다가는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상대가 우리 조에서 약체로 분류되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정신적으로 독이 될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적 무장을 강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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