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리오넬 메시가 또다시 역사를 썼다. 2020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받은 최초의 축구 선수가 됐다. 

2020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가 18일(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렸다. 2000년에 창설된 이 상은 해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들을 놓고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의 1천 명 이상의 미디어 관계자 투표를 통해 라우레우스 아카데미가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2019년 한 해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6명의 스포츠 선수가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다퉜다. 메시는 타이거 우즈(골프), 라파엘 나달(테니스), 루이스 해밀턴(모터스포츠), 마크 마르케스(모터사이클), 엘루이드 킵초게(육상)와 함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메시는 빛났다.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하며 축구계 최초로 라우레우스 개인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메시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소감을 보냈다. 메시는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러나 그곳에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정말 영광이다.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축구 선수가 돼 정말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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