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다름슈타트(독일)] 이명수 기자= 백승호가 황희찬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 백승호는 황희찬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황희찬이 속한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는 2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19-20 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맞아 백승호도 황희찬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향할 예정이다. 백승호와 황희찬은 잘 알려진 국가대표 절친이다. 16일, 다름슈타트와 잔트하우젠의 리그 경기 후 만난 백승호는 “당연히 보러 간다”면서 “욕심이 많고 최선을 다하는 형이다. 부상 조심하고 하던 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백승호가 살고 있는 다름슈타트에서 프랑크푸르트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이다. 평소 백승호는 프랑크푸르트 한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백승호는 경기장을 찾아 황희찬을 응원 할 계획이다.

백승호는 지난해 잘츠부르크를 방문해 황희찬, 테니스 선수 정현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인접국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만큼 시간이 날 때마다 서로를 찾아 안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황희찬은 유로파리그 목표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유로파리그에서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팀이 강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져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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