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보이는 리버풀은 협상에서 진전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기자이자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을 위한 진전된 대화를 나눴다. 리버풀은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위해 5,800만 유로(약 740억 원)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다수의 매체들도 스키라 기자의 주장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리버풀이 베르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이 있지만 주전 경쟁을 펼칠 만한 백업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베르너는 최고의 카드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베르너는 맹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베르너는 리그 20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3골 1도움, 포칼컵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단한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을 과시했다.

이에 리버풀은 일찌감치 베르너 영입 협상에 임했다.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인 5,8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되기 전인 4월 이전에 이적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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