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와 2명의 준척급 미드필더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포그바 영입을 노리는 유벤투스가 현금과 선수를 묶어 1억 5,000만 유로(약 1,923억 원)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포그바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이후 포그바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16년 9,450만 파운드(약 1,456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로 돌아간 포그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여러 차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고 여러 논란 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열망하는 듯했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등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흔들리는 포그바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팀 중 하나가 바로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포그바를 품는 것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거액의 이적료와 즉시 전력감 미드필더 2명을 제시해 맨유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현금으로는 9,000만 유로(약 1,150억 원)를, 선수로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아론 램지와 아드리앙 라비오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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