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여름에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고작 8경기 출장에 그쳤다. 현재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온전한 몸상태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가디언'은 14일 "포그바가 여름에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맨유가 이적료로 8,3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을 책정하면서 이적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여전히 포그바를 재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2016년 맨유에 합류한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에게 과도한 이적료가 매겨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13일 " 포그바는 이탈리아를 자신의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 이탈리아는 그에게 제 2의 고향이자 가족이다. 이것이 포그바가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는 이유다"며 "하지만 우리는 유로2020이 끝난 후 대화를 해봐야한다. 지금은 맨유를 떠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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