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23)이 재계약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심했다. 맨유는 꾸준히 매디슨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매디슨은 2018년 여름 2,400만 파운드(약 370억 원)의 이적료로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도 매디슨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레스터가 리그 3위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맨유는 매디슨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4일 '맨체스터이브닝뉴스'를 인용해 "매디슨이 여름에 맨유로 이적하기를 결심했다. 매디슨은 재계약을 통해 주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1월에 브루노 페르난데스(25)와 계약했음에도 여전히 매디슨과 잭 그릴리쉬(24, 아스톤 빌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2020년 2번의 이적시장에 걸쳐 이들을 영입하고 여름에 적어도 3명의 새로운 선수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는데 8,0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를 지불했다. 만약 맨유가 매디슨 영입에 나선다면 레스터는 더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매디슨의 가치는 5,400만 파운드(약 832억 원)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