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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뷰] 김남일의 공격수 양동현, “K리그 100호골 빨리 깨겠다”

[인터풋볼=서귀포] 이현호 기자=김남일 체제의 성남FC로 이적한 양동현(33)은 K리그 100호 골에 하루 빨리 도달하겠다는 다짐이다. 앞으로 단 10골만 남았다.

지난 시즌이 종료된 후 성남은 새 사령탑으로 김남일 감독을 선임했다. 김남일 감독은 성남을 리빌딩하면서 K리그 간판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 양동현은 16살이던 2002년에 프랑스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이후 울산, 부산, 포항 등을 거치며 292경기 90골 34도움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다.

2017시즌 19골로 K리그 득점 2위, 한국인 득점 1위에 올랐던 양동현은 2018년과 2019년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보냈다. 이후 2년 만에 K리그 다크호스 성남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최근 성남의 전지훈련지인 제주도 서귀포에서 양동현을 만났다. 그는 “일본에서 잘 지냈다. 제 소식이 한국으로 전해지지 않았을 뿐이다. K리그를 떠날 때나 지금이나 몸상태는 변함없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은 ‘제대로 된 공격수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던 팀이다. 그 역할을 맡게 된 양동현은 혹시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이에 대해 “한 팀의 공격수라면 항상 부담을 갖고 있다. 주변의 기대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충분히 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K리그 복귀를 김남일호 성남으로 택한 배경에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밖에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김남일 감독님의 성남은 배울 게 많다. 즐거운 축구를 한다’는 말이 많았다. 또한 정경호 코치님은 울산 시절에 함께 선수로 뛰었다. 그때 코치님이 한창 잘 나갈 때”라면서 “김 감독님과 정 코치님의 전화를 받고 성남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양동현은 현재까지 K리그 90골 3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0골만 더 넣으면 K리그 100호 골을 달성한다. 그는 “무조건 이번 시즌 안에 100호 골을 넣겠다. 공격수라면 높은 목표치가 있어야 한다. 100호 골은 그저 첫 번째 목표다. 얼른 10골을 넣고 그 목표를 잊고 싶다. 그 다음 더 높은 목표를 생각해야 한다”고 각오했다.

양동현은 등번호 18번을 선택한 이유로 “프로 3년 차에 9번을 받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9번을 좋아하지 않는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라는 틀에 갇히는 게 싫다. 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어서 그때부터 항상 18번을 입고 뛰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18번 유니폼을 입으니 자연스럽게 18골을 목표하게 됐다. 리그 2경기에서 최소 1골은 넣는 셈”이라면서 “5골을 넣더라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거꾸로 생각해서 (목표인 18골까지) 13골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골을 더 넣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잘 되는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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