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아스널의 캡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0)이 개인 기록 보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바메양은 13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득점왕을 받는 것과 같은 개인 기록보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겨울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옮긴 오바메양은 첫 시즌부터 리그 13경기 10골을 기록하며 엄청난 적응력을 보였다. 이어진 다음 2018-19 시즌에는 22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활약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14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32경기 31골의 기록으로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수상했을 만큼 득점력 부분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다.

그러나 오바메양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현재 리그 10위에 위치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전하고 있는 아스널도 아직 FA컵과 유로파리그가 남아있기에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는 남아있다.

이어 오바메양은 “두바이에서 진행했던 전지훈련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아르테타는 훌륭한 감독이며 우리 모두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남은 일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을 선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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