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이쯤이면 네이마르에게 저주가 내려진 것 같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네이마르가 오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들리며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 이적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때마다 부상을 당했다. 그에게 저주가 내려진 것일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2014-15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강팀의 일원이 됐다. 이후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000만 유로(약 2,89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경신과 함께 PSG로 둥지를 옮기며 기대를 모았다.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PSG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고 그 목표를 이뤄줄 선수로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행보는 아쉬웠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고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었던 2차전이 열리기 전에 부상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결국 출전하지 못했고 팀의 탈락을 지켜봤다.

이어진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며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을 높였다. 당시 맨유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상황이었기에 대다수의 언론들이 파리의 진출을 예상했으나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고 또다시 팀이 탈락하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이 매체는 “매 시즌 벤치에서 16강 탈락을 지켜봐야 했던 네이마르가 이번에도 부상으로 결장하고 팀의 탈락으로 이어진다면 네이마르에게 저주가 내렸다는 이야기가 신빙성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며 그의 앞날을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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