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울버햄튼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누노 산토 감독이 아직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누노 산토 감독은 지난 2017년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한 시즌 만에 울버햄튼을 EFL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승격 첫 시즌에도 7위로 마감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파리그를 병행했지만 팀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고, 맨유, 에버턴, 토트넘, 셰필드와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현재 9위이지만 4위 첼시와 승점이 6점 차로 두 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2년 반 동안 팀을 잘 이끌어오고 있는 누노 산토 감독이지만 아직 울버햄튼으로부터 재계약 제시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직 재계약 제안은 받지 못했다. 1년 계약이 남아있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하지만 일단은 내일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나는 울버햄튼에 강박이 있고, 이게 내 삶이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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