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AC밀란전에서 극장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극찬했다. 

AC밀란과 유벤투스는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결정한다. 

이날 AC밀란은 유벤투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밀란이 기록했다. 후반 16분 카스티예호의 크로스를 레비치가 방향만 바꿔놓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리드를 가져갔다. 

유벤투스는 경기 막판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호날두는 후반 4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수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핸드볼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의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날두가 직접 키커로 나서 강력한 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부폰은 유벤투스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는 믿을 수 없는 챔피언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내가 유벤투스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다”고 말하며 호날두의 극장골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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