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사 뎀벨레(23)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은 가고 싶은 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선수는 팔아 넘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뎀벨레는 풀럼과 셀틱을 거쳐 2018년 여름 리옹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직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앙 33경기에 출전해 1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22경기 13골 1도움을 올리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맨유는 꾸준하게 뎀벨레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며 첼시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3일 "맨유가 6,000만 파운드(약 926억 원)의 이적료로 리옹의 '에이스' 뎀벨레를 영입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맨유는 6개월 동안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의 에드워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뎀벨레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며 "맨유는 첼시와의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뎀벨레에게 15만 파운드(약 2억 31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리옹의 장 미쉘 아울라스 회장은 "우리는 이미 선수들에 대한 몇몇 영입 제안을 받았다. 우리는 원하는 곳으로 이적하려는 선수일 경우에는 이적을 허가할 것이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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