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을 떠나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팀을 옮긴 요시다 마야에게 헌사를 남겼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치열하게 싸운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 말했다.

요시다는 13일(한국시간)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8년 간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되돌아 봤다.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한 요시다는 네덜란드 리그 VVV 펜로를 거쳐 지난 2012-13 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알더베이럴트, 반 다이크, 로브렌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삼프도리아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요시다는 자신이 상대해본 공격수들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요시다는 즐라탄에 대해 "즐라탄은 수비를 하지 않는다. 수비수로서 편하긴 하지만 한 번 들어올 때 정말 무서운 공격수""라 설명했고, 수아레스에 대해 "정말 귀찮은 스타일이다. 능숙하게 손을 쓴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요시다에게 전한 칭찬도 전했다. 손흥민은 요시다를 두고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7년 반 동안 싸웠다는 사실이 그의 위대함을 말해준다. 정말 굉장한 일이다.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탈리아의 행운을 기원한다"고 말한 사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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