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대결에서 자국 팀의 손을 들어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멘체스터 시티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9-20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간의 경기에서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의 우세를 점쳤다. ‘마르카’는 12일 “맨시티에 비해 레알이 좀 더 유리한 입장이다. 휴식 일수, 부상으로 인한 이탈과 복귀가 맞물리며 차이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뜩이나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맨시티에 악재가 생겼다. 지난 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웨스트햄과의 리그 26라운드 홈경기가 폭풍 ‘시아라’로 인해 연기되며 오는 20일에 다시 재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후에 23일에는 리그 3위 레스터 시티 원정을 떠나고 바로 레알과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에 비해 레알은 17일 셀타 비고와 홈경기 이후 23일 레반테 원정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 1차전이 홈경기인 만큼 이점을 갖고 있는 레알에 비해 연속으로 원정을 떠나는 맨시티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다. 미세한 차이가 경기 결과를 가르는 빅클럽들 간의 경기인 만큼 일정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아자르가 돌아온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베일 대신 최고의 카드를 기용할 수 있다. 반면 맨시티는 스털링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차질이 생겼다. 자네가 돌아오지만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경기에 나설지는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털링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양 팀이 보여줬던 경기력의 차이로 보아 레알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레알의 우세를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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