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전북현대의 시즌 첫 경기 라인업이 발표됐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전년도 K리그 챔피언과 J리그 챔피언의 자존심 대결이다.

경기에 앞서 전북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이용, 정혁, 김보경, 이승기, 쿠니모토, 이동국, 김진수, 홍정호, 손준호, 송범근, 김민혁이 출전한다. 서브에는 이범영, 최보경, 벨트비크, 무릴로, 조규성, 최철순, 이수빈이 자리했다.

경기 전 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일본) 챔피언을 꺾어야 한다. 트레블은 매우 어려우면서도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최상의 목표다. 올해 첫 경기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ACL 최다골 기록(37골) 보유자인 주장 이동국 역시 이번 시즌 다짐으로 “ACL 우승을 주 목표로 잡았다. 큰 목표를 이루다보면 개인적인 목표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 홈경기인 만큼지지 않는 경기로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새 시즌 스타트를 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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