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귀포] 이현호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호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중문축구장에서 열린 단국대학교 축구부와의 친선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월 태국 전지훈련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 승리(김수안, 문상윤 골)를 거둔 서울 이랜드는 친선전 2전 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2020시즌을 준비하며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줬다. U-23 대표팀 주장 이상민과 막내 김태현을 임대 영입했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안드로, 독일 출신 공격수 수쿠타 파수를 영입했다.

이날 45분씩 전후반 90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정정용 감독은 4백과 3백을 실험했다. 영입생 이상민, 김수안, 김동권 등이 번갈아가며 뛰었다. 외국인 선수 레안드로와 스쿠타 파수 역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 레안드로의 멀티골, 후반에 전석훈, 유정완, 스쿠타 파수의 추가골에 힘입어 단국대를 5-0으로 격파했다. 양 팀 모두 부상을 입은 선수는 없었다. 제주 전지훈련 첫 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는 포항 스틸러스, 성남FC, 울산대, 한수원(K3)과 추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교체 투입돼 3번째 골을 넣은 스쿠타 파수.

사진=서울이랜드FC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