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페트르 체흐(32, 첼시)의 이적 유력에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체흐는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3월 25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나는 쿠르투아와 번갈아 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올 시즌만으로도 충분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할 것이고,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며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첼시는 체흐의 대체자 찾기에 한창이다. 그 후보는 로버트 그린(35, 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존 루디(29, 노리치 시티)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QPR의 골키퍼 그린에게 관심을 보이며 체흐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하려한다”고 보도했다.

그린은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하며 QPR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3,150분으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또 그린은 리그에서 경기당 1.83 실점을 기록했고, 6번의 클린시트를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소속팀이 강등 확정된 것 또한 그린에게 큰 매개체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데일리 스타’는 13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체흐 대체자로 루디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디는 노리치 시티 소속으로 이번 시즌 공식매치 48경기에 출전해 4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루디에게 첼시로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루디의 입장에선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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