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팔라시오스를 포항스틸러스로 이적시킨 FC안양이 우즈베키스탄 출신 윙어 기요소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안양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요소프 영입 소식을 밝혔다.

기요소프는 지난 2014년 우즈벡 리그 분요드코르에서 데뷔했다. 2016년 같은 우즈벡 리그 오보드 타슈켄트에서의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2019년까지 분요드코르에서만 뛰었다. 특히 지난 시즌은 컵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와 14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 통산 기록은 컵대회 포함 총 104경기 19골.

지난 2017년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에 승선한 기요소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 선수로 선발돼 대한민국과의 8강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5월부터는 우즈베키스탄 A대표팀에도 선발돼 우즈베키스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함께 하고 있다.

기요소프는 측면에서의 활동량이 높고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개인 일대일 돌파는 물론 크로스와 패싱 능력이 우수한 선수다. 본래 포지션인 윙포워드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지난달 말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포항으로 이적시킨 안양은 기요소프 영입으로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사진= 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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