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PSV 아인트호벤의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토트넘과 PSV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베르바인 이적에 합의했다. 베르바인은 이번 주 PSV 훈련에서 제외됐고,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공격 강화를 꾸준히 원했다. 특히 DESK라인의 한축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2선 강화를 원했고, 결국 제드송 페르난데스에 이어 베르바인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베르바인은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아인트호벤 유스를 거쳐 2015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7-18시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PSV도 베르바인의 토트넘 이적을 사실상 인정했다. PSV는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바인이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이적을 위해 영국행을 허락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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