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탄(64, 말레이시아) 카디프시티 구단주가 이번에는 벨기에로 눈길을 돌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카디프의 구단주, 빈센트 탄이 벨기에 클럽 KV코르트레이크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억만장자 빈센트 탄은 500만 유로(약 61억 원)을 들여 벨기에의 코르트레이크를 인수했다. 이번 시즌 코르트레이크는 벨기에 1부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코르트레이크 홈페이지는 “빈센트 탄 구단주가 야망을 갖고 코르트레이크의 오랜 성공을 위해 팀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빈센트 탄은 카디프에서 여러 가지 비판에 시달렸다. 2010년 카디프의 구단주로 부임한 후 2012년 카디프의 전통 유니폼 색상인 파랑색을 붉은색 유니폼으로 변경했다. 당시 팬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선수 영입 시 생일에 숫자 ‘8’이 들어가는 선수를 영입하라고 지시하며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팬들에 반발에 결국 유니폼을 파랑색으로 다시 바꾸며 사건은 마무리 됐다. 축구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빈센트 탄의 축구팀 인수계획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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